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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팀 동료 손준호(산동)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랐습니다.
손흥민은 19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손준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그래서 더 걱정하고 생각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준호 씨는 지난달 12일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이후 랴오닝성 공안당국에 구금돼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손준호 씨의 구금 조사 기간이 만료되자 중국 당국은 손준호 씨를 구속 수사 대상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흥민은 92년생 손준호에 대해 "나와 매우 친하고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지금은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어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곧 좋은 결과를 얻고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법원이 손준호의 유무죄를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언론은 손준호가 '비국가 요원들을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손준호가 불법 행위를 한 장소와 어떤 형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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