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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에 불필요하게 지방이 과도하게 많이 있는 병을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잦은 회식, 야근,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걸리기 쉽다.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침묵의 병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1. 고지혈증
지방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있는데, 이중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손상된 세포를 치유, 재생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중성 지방은 우리 몸에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요즘에는 고지혈증이라는 용어대신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지는 이상지질혈증이라고도 한다. 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요소에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도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당연히 문제이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것도 문제 일 것이다. 고지혈증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합병증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에 그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병이 아무런 증상이 없듯이 고지혈증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혈관을 망가트리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이다. 따라서 혈관으로 이루어진 모든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름은 우리 몸에서 녹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불필요하게 많으면 무리몸 혈관을 떠돌아다니면서 혈관에 침착되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우리의 온몸은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혈관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특히 뇌와 심장과 같은 주요 장기의 손상이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2. 고지혈증의 원인
대부분의 고지혈증의 원인은 내재적 원인이 80% 이상이다. 유전적인 소인, 체질적 소인, 노화 때문에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 구성성분이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재흡수가 과할 때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굉장히 소중한 영양분 이기 때문에 배출시키지 못하게 진화되어 왔다. 사람마다 재흡수 기능이 과도하게 발달된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똑같은 음식을 섭취했더라도 콜레스테롤수치가 높게 올라갈 수 있다. 복부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으면 인슐린 분비가 줄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중성지방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혈액밖으로 빠겨나가게 된다. 즉 복부지방에 저장되어 있던 중성지방이 유리 지방산으로 바뀌어 저장공간으로 빠져나간다. 어렸을 때는 신경세포나 호르몬을 만드느라 지방이 많이 쓰인다. 반면에 나이가 들면 우리가 몸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원인은 유전적 원인이나 체질, 노화같이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내재적 원이 이 80% 이상이다.
3.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몸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식이섬유는 몸에서 소화되지 않으면서, 흡착능력이 뛰어난 성분이다. 각종 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다. 해조류는 불용성 식이섬유로서 그 효과가 뛰어나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질기거나 거친 나물에 많이 들어있는데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수치를 낮추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흰쌀밥 대신에 늘보리를 꼭 첨가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늘보리는 혈당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보리 속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점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장 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될 뿐 아니라 면역력도 증진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당으로 흡수된 후 대사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늘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백미에 비해 20배나 높아 콜레스테롤 관리에 좋다. 다시마에는 알긴산라는 성분이 있은데 쌈다시마를 섭취할 경우 담즙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우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준다. 미역, 다시마, 매생이등 해조류에 요오드성분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서 혈압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는 포화지방산 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식이섬유를 비롯 토코페롤, 엽산, 마그네슘등 심혈관을 보호하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한 견과류 섭취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준다. 견과류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신선한 것으로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 역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고,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혈중 지질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